[엑스포츠뉴스 안양, 김현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이겼다.
앞서 6연승 뒤 연패가 있었다. 12월 들어 경기 수가 많다 보니 체력적 부담이 작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오늘 현대모비스와 엎치락뒤치락 접전 속 신승으로써 연패를 더 길게 끌고 가지 않았다. KGC는 현대모비스 상대 연승 기록 또한 7경기까지 늘렸다.
오세근 활약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컸다. 앞서 민감할 수 있는 무릎에 경미하게 통증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라고. 오세근은 오늘 경기에서 13득점 7리바운드 기록해 KGC가 연패를 벗어날 수 있게 도왔다. 그는 또 바뀌어 가는 싱글포스트, 더블포스트 전술 속 활용 가치 또한 높이고 있다.
경기 뒤 오세근은 "12월에 경기가 많아 지쳐 있는 선수가 많았지만 운동하며 '다시 한번 해 보자'고 했다. 서로 대화해 가며 전 선수가, 코트에 있는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잘해 줬다"며 접전 양상이 계속됐다는 데 있어 "어렵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몸 상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다'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연습이나 시합 모두 빠지지 않고 소화하고 있다"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맥컬러 복귀와 관련해서는 "연습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느낌은 작년과 비슷한 것 같다. 얼 클락 선수가 있던 때보다 수비 면에서 무게감이 떨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국내 선수가 잘해야 할 것 같다. 공격은 오히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니까 터져 주면 잘 연결될 것 같다. 잘 맞춰 나가겠다"고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안양,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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