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윤정이 임신 후 근황을 전했다.
배윤정은 지난 22일 누리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배윤정은 앞머리를 내리고 한층 머리를 짧게 잘랐다면서 비주얼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동안 라이브로 얘기할 때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못해서 답답했는데 이제는 다 아니까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입덧을 묻는 질문에 "입덧이 오면 살이 안찌겠죠? 저는 먹덧이 왔다. 빈속이면 울렁거린다. 아침에 일어날 때, 자기 전에 기분이 너무 안좋다. 올라올 것 같은데 먹어야 괜찮아진다. 그래서 계속 살이 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먹덧이 다행이라고 하더라. 입덧 오면 진짜 지옥이라고 한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또 배윤정은 "살이 찌니까 어깨 부분이 운동선수처럼 살이 찐다. 스웨터를 입으면 곰돌이 같다"고 웃었다.
배윤정은 시험관 시술 첫 번째 시도만에 임신에 성공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바 있다. 그는 "너도 감사하게도 한 번에 성공했다. 너무 붓고 살이 찌니까 이번 시험관 끝나면 다이어트하고 몸을 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번에 성공해서 이 몸 그대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들 시험관 시술이 힘들다고 한다. 마음적으로는 힘들다. 아이가 잘 안생겨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정이 힘들고 마음이 힘든거지 몸이 너무 아프지는 않다. 할만 하다. 저는 정말 마음 편하게 갔다"고 과정을 되돌아봤다.
그동안 임신 소식을 밝히지 않은 이유도 공개했다. 배윤정은 "임신 초기라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 입조심을 했다. 그래서 라이브도 아꼈다. 거짓말을 해야하니까. 그런데 이제는 마음 편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저는 목표는 임신하고 아기 낳으면 살이 더 찔 거 아닌가. 최대한 다이어트해서 몸을 만든 다음에 춤 영상을 찍을거다. 섹시한 춤을 짜서 한 번 춰보려고 한다. 지금 9, 10kg 쪘다. 초기에 벌써 이 정도면 막달에는 한 20kg 찔 거 아니냐. 40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배윤정은 "시험관 시술하시고 싶은 분들은 빨리 하시길 바란다. 두려워하지 마라. 할 만 하다"고 응원했다.
한편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7월 초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