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로 첫 발을 내딛은 최환희(지플랫)가 생애 첫 화보를 통해 무한한 끼와 가능성을 내뿜었다.
'텐스타'는 23일 최환희(지플랫)와 함께한 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장광효 디자이너가 엄선한 의상으로 촬영했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고(故)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의 데뷔를 축하하며 흔쾌히 이번 화보 촬영에 힘을 보탰다.
공개된 화보에서 최환희는 뉴트로를 기반으로 한 수트부터 캐주얼한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프로 모델 못지 않은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카메라 뒤에서는 스무살의 풋풋한 느낌이 완연했지만, 촬영에 돌입하면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시종 감탄을 자아냈다.
최환희가 아티스트명으로 활동하게 된 지플랫은 소속사 로스차일드의 대표 로빈이 지어준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 음악 코드 Z플랫을 뜻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악을 하겠다'는 최환희의 꿈이 담겼다. 지플랫은 11월 20일 자작곡 '디자이너'(Designer)로 데뷔했다.
데뷔곡 '디자이너'는 친한 친구의 연애 상담을 해주다 떠오른 감정들로 탄생했다.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변해달라는 남자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 달라는 여자의 마음을 따져보다 문득 떠오른 영감이다.
최환희는 "제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렸던 곡 중 반응이 제일 좋은 곡이었다. 곡 분위기도 좋았고, 훅도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제가 의도한 것보다는 조금 밝은 톤으로 나왔다"고 자평했다.
최환희에게 있어 좋은 음악이란 무엇일까. 최환희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음악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제 노래를 듣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이유 없이 우울한 날, 사랑 때문에 힘든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제 노래 때문에 위로를 받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지플랫만의 색깔을 대중에게 펼쳐 보이고 싶다고 했다. 음악적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갖는 것에 집중할 예정. 그는 "궁극적으로는 정규 앨범을 목표로 음악을 많이 내고 싶다"며 "제가 만든 노래로 소통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소망했다.
최환희는 "스타가 아닌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제가 만든 노래가 유명해져서 그 노래로 제가 유명해지고 싶다. 최환희보다는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제 노래 덕을 보고 싶다"라고 진중하게 말했다.
최환희의 데뷔 첫 화보가 담긴 '텐스타' 1월호는 예약 판매가 시작 됐으며, 오는 25일부터 전국 주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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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