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젠지가 T1을 제압하고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22일 오후 '2020 KeSPA컵 울산' B조 1일차 경기 T1과 젠지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T1은 '로치' 김강희, '모글리' 이재하, '미르' 정조빈, '버서커' 김민철, '애스퍼' 김태기가 나섰고 젠지는 '론리' 한규준, '영재' 고영재, '카리스' 김홍조,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흥이 출전했다.
T1은 루시안, 그레이브즈, 조이, 알리스타, 세트를 밴하고 오른, 헤카림, 갈리오, 미스 포츈, 레오나를 골랐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판테온, 아칼리, 올라프, 카밀, 니달리를 자르고 레넥톤, 탈리야, 아트록스, 사미라, 마오카이를 골랐다.
두 팀은 12분까지 서로 드래곤과 전령을 나눠 가지며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두 번째 드래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도 2킬씩을 나눠가지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흐름이 뒤바뀐 것은 16분경 두 번째 전령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였다. '카리스'의 아트록스, '엔비'의 사미라가 맹활약한 젠지가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다수의 흡혈 아이템을 보유한 젠지는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드래곤 3스택과 바론까지 획득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이상으로 벌어졌고 젠지는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B조 1일차 경기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kt롤스터가 2승으로 치고 나갔다.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가 1승 1패, T1이 2패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케스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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