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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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SM 나온 뒤 "다 버리고 새로…후회하는 스타일 아냐" (솔라시도) [종합]

기사입력 2020.12.21 17:51 / 기사수정 2020.12.21 17:5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헨리가 마마무 솔라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솔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solarsido'에 '그냥인터뷰 헨리ㅣ인생의 단 한번뿐인 기회를 날린 사연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솔라는 "세 번째 그냥 인터뷰다. 저도 오늘 처음 보았다. TV로는 너무 많이 봤던 분이라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바로 소개해 드리겠다. 헨리 님!"이라며 헨리를 소개했다.

헨리가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저니(JOURNEY)'는 무려 6년 만에 나온 앨범. 이에 대해 헨리는 "혼자 회사를 만들어 보니까 시간이 좀 걸렸다. 6년 동안 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잠깐 놀았다. 휴식도 갖고 열심히 일하고"라며 "사실 앨범 하나를 만들긴 했다"라고 고백했다. 헨리는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라서 다 그냥 버리고 다시 만든 앨범이 이 '저니(JOURNEY)'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려진 곡들은 그냥 쓰레기통 행"이라며 "혹시 다음에 마마무 노래가 필요하시면 드리겠다. 쓰레기통이 아니라 다른 좋은 폴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헨리는 "댄스곡을 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팬들이 제일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춤추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내가 좀 늙어가지고…. 옛날에는 느낌이 나왔는데 이제는 그 느낌이 안 난다. 그래도 얼마 전에 춤 수업 다시 해서 연습하고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헨리는 댄스곡을 다시 할 수도 있다며 "곧"이라고 답하고는 기습 안무 공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헨리는 '틱톡 왕자님'이라는 별명에 대해 "몇 개 하다 보니까 아이디어가 없어졌다. 그런데 다들 기대를 하더라. 그래서 틱톡만 하는 직원을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저니(JOURNEY)' 활동을 하니까 많이 못 하고 있다"더니 "아니다. 엄청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을 바꿔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한 것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각각 뽑았다. 헨리는 자신을 위주로 구성할 수 있는 커스텀 헨리 회사를 만든 것을 장점으로, 큰 회사에 있을 때는 자신이 신경 안 써도 될 것들을 지금은 다 신경 써야 함을 단점으로 꼽았다.

헨리는 "요즘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후회한 거 내 인생에 한 번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3학년 때 엄청 큰 파티를 한다. 그때 내가 SM으로 캐스팅이 됐다. 내가 바보였다. 그때 욕심이 너무 많았다. '두 달이라도 일찍 가서 연습하자' 했다. 생각해보니 인생에 한 번 뿐인 파티였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헨리는 방송에서 나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그러면서 솔라는 "동안의 비결이 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헨리는 "요즘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요즘 사우나, 너무 많이 해서 집에다 사우나를 하나 만들었다. 엄청 몸에 좋다"라고 동안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헨리는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 "캐나다에서 SM 글로벌 오디션을 열었다. 한국 친구가 오디션을 한다고 알려줬다. 운이 좋게 캐스팅이 돼서 한국에 왔다. 난 너무 운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헨리는 "잠꼬대를 녹음하는 앱이 있다. 잠꼬대가 한국말로 나올 때 한국 사람이 다 된 것 같다"라고 답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싶느냐"는 질문에 "딱히 그런 거 생각을 안 했다. 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하려는 마음이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헨리는 "팬들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줄 수 있는지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solarsido'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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