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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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음은 나얼…이별 3부작 완성 '서로를 위한 것'(ft. 지수 눈물)[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12.21 18:00 / 기사수정 2020.12.21 16:3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나얼(브라운아이드소울)이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 '서로를 위한 것'이 베일을 벗었다.

나얼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별 3부작의 완성 '서로를 위한 것'을 발매했다.

싱글 '서로를 위한 것'은 80~90년대 상징인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POP(팝) 느낌의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직관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멜로디 라인과 나얼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비롯해 폭발적인 고음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듯 가슴을 적시는 따뜻한 EP 사운드와 감성적인 일렉트릭 기타의 선율, 스타일리시한 Moog Bass까지 완성도 높은 편곡이 돋보인다.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 2017년 '기억의 빈자리'를 잇는 이별 3부작의 완성을 장식하는 곡인 만큼 이전 두 곡을 사랑했던 리스너들에게 시린 겨울, 다시 한번 상심의 공감을 전한다.

특히 '좋아 보여 넌 / 여전히 맑은 작은 눈동자 투명한 입술도 / 서로를 위한 거라면 그만 놓아줄게 / 우린 처음부터 아무 상관 없었던 것처럼 / 다시는 없을 거라면 이젠 보내줄게 / 꿈처럼 희미해져 가는 널 보며' 등 가사에는 이미 헤어진 연인과의 우연한 마주침의 애틋한 상황을 담아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오랜 연인에서, 이제는 헤어진 두 남녀가 우연히 길에서 만나 과거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떠올리는 이미지 형식의 영상을 담아냈다. 

배우 지수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아련한 감성을 연기했고, 따스한 색감과 차가운 분위기가 대조되는 등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가 담겨 있다.

나얼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나얼의 음악세계(NAMMSE)'를 오픈, 직접 LP 디제잉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나얼 '서로를 위한 것'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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