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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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6R]서울-울산, 90분 공방전속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0-0 무승부 기록

기사입력 2007.04.16 01:55 / 기사수정 2007.04.16 01:55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임찬현] '승부는 다음 기회에'

FC서울과 울산현대가 1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7 하우젠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0-0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울산은 최근 2경기 1무1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권 도약을 위해 사활을 건 일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두 팀은 이번 경기에 전술의 변화를 주었다. 서울은 4-4-2전형을 유지하되, 기존의 박주영, 정조국 투톱에서 두두,정조국 투톱에 그 밑에 박주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키는 모습을 보여줬고 울산은 기존의 4-4-2전형에서 정경호,이천수,우성용 쓰리톱을 내세우는 3-4-3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은 울산의 측면 공격이 돋보였다. 울산의 측면 공격을 이끄는 이천수와 정경호 콤비는 전반 5분 이천수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종료 직전 정경호의 회심의 슈팅까지 전반 내내 좌우를 왔다갔다 휘저으며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반면 홈팀 서울은 빠른 역습을 전개했으나, 부정확한 크로싱으로 득점기회를 번번이 무산시켰다.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서울은 신예 이상협과 돌아온 '파랑새' 정광민을 투입하며 울산의 끈끈한 수비진에 맞서 전술의 변화를 꾀했고 울산 또한 마찬가지로 알미르를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양팀은 후반 23분 우성용의 슛이 골 포스트를 맞는 장면과 후반 33분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이상협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절호의 찬스에서 날린 슛팅이 수비수 몸을 맞는 등 각각 한차례씩 상대팀 골문을 위협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그대로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 3-4-3

GK:김영광

DF:유경렬,박병규,서덕규

MF:현영민,김민오,이종민(후반 8분 알미르),김영삼

FW:정경호,이천수,우성용

서울 4-4-2

GK:김병지

DF:최원권,김한윤,김치곤,이정열

MF:김동석,이을용,김태진(후반 25분 곽태휘),박주영

FW:정조국(후반19분 이상협),두두(후반 38분 정광민) 

관중:30176명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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