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이 없을 거라 단언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유독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3경기에서 2골만을 넣었다. 시즌 전체로 봐도 13경기 19득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맨시티는 EPL 7위에 있는데, 상위 6팀이 모두 25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걸 봤을 때 분명 부족한 수치다. 지난 3시즌 간 EPL 최다 득점 팀이었던 맨시티는 그중 2시즌을 100득점 이상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상 공백이 컸고, 가브리엘 제주스는 아구에로만큼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발렌시아에서 데려온 페란 토레스를 요긴하게 쓰고 있지만, 분명 걸출한 골게터가 필요한 맨시티다.
겨울 이적시장이 10일 정도 남은 시점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수 영입이 없을 거라고 선 그었다.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21일(한국 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포워드 계약 가능성에 대해 “영입은 없다. 모든 클럽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 허우적대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골을 넣을 수 있는 탄력이 부족하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상황을 만들고 있다. 득점은 특별한 것이다. 흐름이 필요한데 우린 현재 그게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맨시티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강인(발렌시아) 등과 연결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을 못 한다고 공언했지만,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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