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로즈더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아직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에서 8승 2무 3패로 승점 26점을 기록, 순위를 6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다. 현재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 4승 1무로 상당히 순항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이번 시즌 맨유가 선두권과 가장 근접한 승점 차이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14시즌부터 현재까지 데이터를 공개한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3위인 맨유는 지난 2017/18시즌 조세 무리뉴의 맨유 시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맨유는 선두 리버풀과 단 5점 차이를 유지한 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다. 2013/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8점 차이보다 적은 수치이고 지난 시즌 24점 차와 완전히 대비되는 수치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13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이후 인터뷰에서 "맨유가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맨유가 다음 라운드 2위 레스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가 맨유의 선두권 경쟁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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