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37
자유주제

세상의 편견을 등지고 뛰다! 영화

기사입력 2005.01.27 01:19 / 기사수정 2005.01.27 01:19

김진영 기자
감동과 환희의 마라톤

42.195KM를 뛰어 본 적이 있나? 아니면, 뛰려고 노력했던 적이 있나?

어느 스포츠 하나 힘들지 않은 것이 없지만, 마라톤은 그야말로 생사를 넘나드는 스포츠이다. 이름만으로도 감동과 환희를 떠올리게 만드는 마라톤은 영화 소재로는 제격이다. 마라톤을 소재로한 만큼 감동과 환희가 뒤섞인 영화가 한국에서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감동의 실화

영화 "말아톤"은 2002년 춘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보통 사람도 하기 힘든 마라톤 풀코스를 자폐를 가지고 있는 배형진군이 2시간대 기록을 남기며 세상을 놀라게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키워드로 보이는 뻔한 스토리

"자폐아"와 "마라톤"이라는 소재 만으로 우리는 영화가 어떻게 그려질 것이며, 어떤 결론이 날 것인지 추측할 수 있다. 영화 "말아톤"은 우리의 상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또 벗어나려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 이유는 그것이 바로 이 영화를 만든 목적이기 때문이다.




관람후기

영화가 끝난 후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그리고 박수를 치는 내내 왠지 모를 부끄러움과 함께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가슴 한컨을 짓눌러 뜨겁게 만들었다. 

영화의 작품성을 떠나, 이 영화가 장애우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조금은 없애주리라 기대한다.




*이미지출처- "말아톤" 공식 홈페이지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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