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혜진 전문의 "코로나 19 확산…밀폐·밀접·밀집 피해야"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아침마당' 전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코로나19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송년 기획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국내 코로나19 확진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라며 "사망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1명이 주변에 감염시킬 수 있는 숫자를 감염재생산 지수라고 보는데, 그 수치가 현재 1.2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 추세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주의해야 할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3차 유행에 대해 "방역을 위해 조심하시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겨울이라는 계절 자체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유리한 계절"이라며 "추운 날씨와 연말 모임 등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확산세를 파악하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전혜진 전문의는 "무증상 감염이 전체 40%를 차지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좀 더 참고 기다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뭘 먹어야 좋은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뭘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개인의 면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밀폐, 밀접, 밀집을 피하라고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