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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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은퇴식서 울지 않으려 아이들과 리허설까지" (뭉쳐야 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1 06:50 / 기사수정 2020.12.21 03:0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은퇴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스페셜 코치로 이동국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은퇴 후 한 달이 지난 이동국에게 "은퇴가 실감 나냐"라고 물었고, 이동국은 "아직은 안 난다. 12월까지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동계 훈련에 들어가면 그때 실감이 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선수들 은퇴식을 보면 많이들 울더라. 울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이들하고 리허설도 했었다"라며 "실전으로 가서 얘기를 하려니까 또 달랐다"라고 말했다.

은퇴 경기에 대해 이동국은 "원래는 주전이 아니었다. 경기 이틀 전에 감독님께 찾아가서 부탁했다"라며 "승패가 중요하지만 벤치에 앉아서 마지막 경기를 보내는 건 이를 바라보는 팬들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았다. 나에게 기회를 달라고 얘기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이동국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그가 속한 전북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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