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상민·하하·장윤정, 최우수상 수상 '쾌거' [SBS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희철, 이상민, 하하, 장윤정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은 '미운 우리 새끼' '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에게 돌아갔다. 

이날 김희철은 "오늘 상을 주시겠거니 싶어서 베스트커플상 정도 예상했다. '맛남의 광장' 출연진, 제작진 감사하다. 또 '미우새' 덕분에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해 하신다. 지금 '미우새'의 큰 웃음은 영원히 늙지 않는 탁재훈 형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또 SM 아티스트들 프로듀싱하느라 바쁜데도 '희철이 예능은 챙겨봐야지'하면서 봐주는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2020년 겨울은 어느 때보다 쓸쓸하고 외로웠다. 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계시는데 면회를 할 수가 없어서 목소리만 듣고 있고. 서로 걱정만 하고 있다. 이런 반복된 삶을 살면서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미우새' 촬영하면서 좋은 형동생들이 힘내라고 좋은 말을 해준다. 나에게 큰 복이구나 늘 고마운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께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좋은 소식만 드리는 상민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이 수상했다. 

하하는 "'X맨'때 부터 SBS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저희 어머니도 많이 연로해지셨다. '미우새' 자리가 자신의 자리라면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사업이 힘든 아버지, 사랑하는 와이프와 드림 소울 송이 감사하다. 다들 힘들겠지만 저도 힘들었던 한 해였다. 결정적일 때 제 옆에 있었던 종국이형, 재석이형, 지효, 소민이, 세찬이, 광수, 석진이형 감사하다. 열심히하는 하동훈 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트롯신' 애정을 가진 터라 받고 싶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오늘 시댁 제사가 있다. 어머니 고생 많으셨다. 원래는 선배님들 모시고 해외에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사태로 한 번만 나가게 돼서 비운의 프로그램이 되나 걱정했다. 발 빠르게 온택트로 시작한 제작진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가 화가났다가 서글프기까지 한 것 같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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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