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그래미 후보 발표 당일 격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는 'Grammy Nomination Night-BT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이 2021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를 확인하기 위해 숙소 거실 TV앞에 모였고 생중계를 시청하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차례대로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멤버들이 기다리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후보 발표가 시작됐고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 선정 이후 멤버들은 다같이 함성을 질렀고 정국은 "BTS~~~~~~~!"라며 폭풍 고함으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서 정국은 자신의 가슴에 손을 데고 "심장이 너무 뛴다"고 밝히며 얼떨떨한 듯 TV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정국은 "실화인가?" 라고 말하며 "난 진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지금"이라는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당일 정국은 뷔가 준비한 삶은 계란과 컵라면을 얻어먹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삼각 김밥을 한입 베어 물던 중 김만 쏙 빠져나와 당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도 유발시켰다.
편한 옷차림을 입고 민낯에도 자체 발광하는 비주얼과 말간 매력으로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최초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된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는 2021년 2월 1일 개최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방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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