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비니시우스가 다큐멘터리 촬영 중 눈물을 보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재 중인 자신에 대한 다큐멘터리 '#ViniForReal'에서 잠시 눈물을 보이며 촬영을 중단했던 장면을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여덟 번째 회차에서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19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였던 아약스를 만났다.
비니시우스는 2차전에 돌파를 시도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다시 뛰려고 했지만 상당히 큰 고통으로 더이상 뛰지 못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비니시우스는 "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서 슬펐다. 내가 모든 걸 쏟아 부었지만 뛰지 못한다고 생각해 마음이 매우 복잡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한동안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속상했다. 그러는 와중에 감독이 바뀌었고 여태껏 내가 해왔던 것들은 완성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 후에 비니시우스는 잠시 촬영을 멈춰달라고 울먹거렸고 곧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는 당시 무릎 부상으로 두 달 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는 리그 9경기를 결장했다.
트라우마로 잠시 촬영을 중단했던 비니시우스는 이후 자신의 재활 과정을 설명했고 동료들과 친구들은 그가 부상에도 긍정적으로 재활에 몰두했고 오히려 예쌍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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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