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5 22:59 / 기사수정 2010.11.15 23:01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여자탁구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최강' 중국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5일 오후7시(현지시간)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이 1대3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석하정(25, 대한항공)을 1단식에 내세웠다. 석하정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중국의 강호를 제압한 바 있어 첫 게임에서의 기선 제압을 위해 첫 주자로 내보낸 것.
석하정은 중국의 리우 쉬엔(LIU Shiwen , 19)과 치열한 경기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한국팀의 '결승 진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2단식에 나선 박미영(29, 삼성생명)이 리 샤오샤(LI Xiaoxia, 22)에게 8-11, 9-11, 5-11로 0대3 완패를 당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세트스코어 1대1의 중요한 상황에서 3단식에 나선 '맏언니' 김경아(33, 대한항공)마저 궈 유에(GUO Yue, 22)에게 1대3으로 패배하며 승기가 중국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4단식에서 '에이스' 석하정마저 리 샤오샤에게 1대3으로 경기를 내줘 한국은 최종 세트스코어 1대3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북한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중국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사진 = 김경아 (C) 대한탁구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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