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야스오' 내세운 LCK, '콩유에' 뽀삐에 막히며 PCS에 패배 [올스타전]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올스타전 첫 경기에서 LCK가 PCS에 패배했다.

18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언더독의 반란'을 주제로 LCK와 PCS의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PCS 대표팀은 '하나비', '콩유예', '유니보이', '유니파이드', '카이윙'이 출전했다.

레드 진영에서 나선 PCS는 판테온, 그레이브즈, 사미라, 사일러스, 레오나를 자르고 말파이트, 뽀비, 아칼리, 미스 포츈, 쉔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블루 진영의 LCK는 가렌, 에코, 아펠리오스, 카서스, 유미를 밴하고 칼리스타, 앨리스, 요네, 야스오, 갈리오를 골랐다.

PCS는 '콩유에'의 뽀삐가 탑라인을 적극적으로 노리며 '칸나'의 칼리스타를 압박했다. 반대로 LCK는 바텀에서 '데프트'의 야스오가 맹활약했다. 탑에서 2킬을 따며 성장한 '콩유에'는 바텀으로 이동했고 또다시 2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LCK는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뽀삐를 잡아내며 반격했고 PCS 역시 LCK의 다이브를 받아치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PCS는 전라인에서 큰 이득을 보며 단숨에 킬스코어를 14대 9까지 벌렸다.

기세를 탄 PCS는 LCK의 노림수를 계속해서 간파했고 좋은 받아치기로 킬스코어를 벌려나갔다. 그 중심에는 '콩유에'의 뽀삐가 있었다.

LCK는 '칸나'의 칼리스타가 잡힌 틈을 노려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나섰지만 PCS가 이를 눈치채고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콩유에'의 뽀삐는 야스오와 요네를 노린 정확한 궁극기 사용으로 상대 진영을 붕괴했고 킬과 바론까지 모두 획득했다.

PCS는 기세를 몰아 LCK를 압박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완성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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