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서현진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서현진은 음성을 통해 언니들에게 사연을 보냈다. 서현진은 자신을 "미스코리아 출신의 지상파 아나운서이자 '9시 뉴스' 앵커였던 4년차 주부"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 전 저는 늘 계획적인 삶을 살았다. 일도, 자기 계발도 철저하게 해왔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 지금 저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는 정말 예쁘지만 1년 동안 아이랑만 지내다 보니까 '맘마', '지지'처럼 원초적인 말만 쓰면서 뇌는 퇴화한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12개월 아기의 작은 실수에도 화가 나 윽박 지를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자괴감 들고 너무 미안하다"고 육아에 지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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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