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5 12:59 / 기사수정 2010.11.15 13:00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한국 최강의 혼합복식조인 주세혁-김경아가 일본에게 덜미를 잡혔다.
15일 오전10시(현지시간)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32강에서 '베터랑' 주세혁(30, 삼성생명)과 김경아(33, 대한항공)로 구성된 한국 최강의 조가 일본의 신예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혼합복식에서 한국에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됐던 '수비전형' 주세혁-김경아 조는 일본의 '십대 기대주' 마츠다이라 켄타(MATSUDAIRA Kenta, 19)와 이시가와 가스미(ISHIKAWA Kasumi, 17)에게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패했다. 11-6, 12-10, 11-9의 스코어가 말해주듯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하지 못한 패배였다.
이시가와 가스미는 올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한국의 당예서를 격파하며 일본의 4강 진출을 이끈 선수지만, 두 선수 모두 국제경험이 부족한 신예급이기에 이날의 패배는 더욱 충격이었다.
한편, 또 다른 혼합복식 조인 이정우(26, 농심삼다수)-석하정(25, 대한항공) 조는 약체 네팔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최강' 중국을 만나게 돼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 = 주세혁 (C) 대한탁구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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