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플레임' 이호종이 은퇴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지난 14일 이호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롤 프로게이머 은퇴합니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호종은 수많은 팬들 앞에서 "여러분 2020년 12월 13일부로 제가 한 8~9년동안 프로생활을 했는데 담원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지막으로 하고 앞으로는 프로게이머 생활이 아닌 은퇴를 하려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글썽이며 "제가 프로게이머 한면서 2번정도 울었다. 2014년 롤드컵 선발전 때 제가 게임을 좀 안해던 상태였다. 그때 탑 차이로 지면서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호종은 "(프로게이머 은퇴를) 담담하고 좀 유쾌하게 얘기하고 싶었다"며 "2012년 윈터 데뷔시즌이 가장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1년동안 유튜브, 스트리밍,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이제 장장 8~9년차를 마지막으로 프로게이머를 은퇴한다. 은퇴를 말하고 나니 좀 울컥했지만 속상하지 않아도 된다. 너무 자연스러운 거다"고 팬들에게 덤덤한 인사를 건넸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플레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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