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백승호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 토마스 좀머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1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다름슈타트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17분 팀 스카르케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백승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툭툭 치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두르순이 달려들어 마무리해 격차를 벌렸다.
후반 골 장면도 비슷했다. 후반 4분 백승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두르순이 쇄도해 빈 골문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마누엘 횐이 헤더 골을 추가했다. 백승호는 후반 37분 아론 자이델과 교체돼 피치를 떠났고, 팀은 4-0으로 대승했다.
이번 승리로 다름슈타트는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고, 승점 15점을 쌓아 순위를 13위로 끌어 올렸다.
백승호는 정규리그 8경기 만에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향후를 더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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