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현수와 오승은이 열아홉에 시작된 인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현수와 오승은의 친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현수는 오승은의 깨복쟁이 친구로 여행에 합류하며 오승은의 본명이 안진옥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오승은은 예상치 못한 본명 폭로에 당황한 기색이었다.
멤버들은 강현수와 오승은이 어떻게 친해진 사이인지 궁금해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등학교 3학년 19살 때 시작된 것이었다.
강현수는 "고3때 수능 끝나고 승은이와 같은 경산에 있었다. 제가 수능이 망한 뒤 연예계에 꿈이 있어서 막연하게 대학 시험을 봐야 하는데 경산에서 특채로 연영과에 붙은 친구가 있다는 소문 듣고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받아서 연기 가르쳐 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오승은이 강현수의 선생님이었다고. 오승은은 사실 특채는 아니었고 그때 당시에 원서를 넣은 학교에 모두 합격하면서 소문이 그렇게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은은 강현수가 시험을 2주 남겨두고 연락한 거라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얘기했다. 강현수는 2주 동안 레슨을 한 2번 정도 한 것 같다고 했다. 오승은은 당시 레슨을 한답시고 강현수를 만나서 노래방도 가고 조금 놀았다고 털어놨다.
강현수는 첫 도전에서 불합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 시험을 봐서 오승은이 다니는 단국대학교 입학에 성공을 했다. 강현수가 단국대에 입학하면서 두 사람은 재회를 했고 이후 쭉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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