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소율·나다, '탄타라' 경연 우승…"갓 데뷔한 아이돌 마음" (미쓰백)[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레소나가 댄스곡 '탄타라'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그룹 댄스곡 '탄타라'를 두고 레이나, 소율, 나다의 레소나 팀과 수빈, 가영, 세라, 유진의 삼장일단 팀이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레이나, 소율, 나다가 뭉친 레소나는 '탄타라' 무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이나는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하고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했고, 소율은 "다 파이팅이 넘치고 누구 한 명이 힘들면 이끌어주고 밀어줬다. 새벽 3시가 넘었는데도 집에 가기 싫더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햇다.

또 나다는 "저뿐만 아니라 레이나 언니, 소율 언니한테도 자신있다. 두 사람도 정말 잘할 것 같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자신감만큼 무대는 깔끔했다. 무대를 마친 후 나다는 "진짜 재밌게 했다"면서 "갓 데뷔한 신인 아이돌 같은 마음으로 해보자"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무대를 본 배윤정은 "중간 점검 때보다 훨씬 탄탄하고 연습이 잘 된 것 같다"고 호평했고, 백지영은 "어떤 무대든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지 못하는 건 안된다. 그치만 한 무대라도 사로잡으면 된다. 소율의 댄스 브레이크가 사로잡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윤일상은 "세 명의 보컬이 잘했는데 반키만 낮췄으면 레이나의 진성을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수빈, 가영, 세라, 유진으로 구성된 삼장일단 팀은 수빈의 교통사고로 빨간불이 켜졌다. 경연을 이틀 앞두고 연습실에 모인 멤버들은 고민 끝에 수빈의 자리를 남겨둔 채 연습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리허설 무대에 오르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3인 체제와 4인 체제를 오가는 동선과 무대 구성 때문에 혼란은 더해갔다. 리허설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에 온 멤버들은 수빈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다. 

수빈은 멤버들에게 "리허설 잘했냐"고 물었다. 수빈의 걱정에 멤버들은 울컥해 눈물을 터뜨렸다. 수빈 역시 자신의 빈자리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수빈의 응원에 힘입어 무대에 오른 삼장일단 팀은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수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세 멤버의 시너지가 빛났다. 

무대를 본 백지영은 "굉장히 좋게 봤다. 유진이가 보컬적으로 훌륭하게 소화해줬다. 세라의 무대가 항상 세라만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다. 세라의 묘한 분위기가 있다. 가영이는 표정이 너무 좋아서 매료됐다"고 극찬했다. 

반면 윤일상은 "무대의 콘셉트가 정확히 뭔지 확실하게 모르겠다. 준비 과정에서 동선이 많이 틀어지면서 무대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경연 결과, '탄타라'는 레소나에게로 돌아갔다. 소율은 "이 곡으로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레이나는 "저도 이 곡을 준비하면서 욕심이 생겼다"고 노래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