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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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탁구] 女탁구, 가볍게 준결승 진출…태국 3대0 격파

기사입력 2010.11.14 22:52 / 기사수정 2010.11.15 00:37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14일 오후 8시(현지시간)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탁구 단체전 8강전에서 한국은 태국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은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8강 토너먼트에서 경험이 적은 신예 선수들을 배제하고 베터랑들로 팀을 구성했다.

1단식에 나선 박미영(29, 삼성생명)은 태국의 난다나(KOMWONG Nanthana, 30)에게 내리 두 게임을 뺐기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 게임을 연속으로 승리하며 3대2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경기에 나선 김경아(33, 대한항공)는 아니사라(MUANGSUK Anisara, 34)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마지막 3단식에 나선 '에이스' 석하정(25, 대한항공)은 수다시니(SAWETTABUT Suthasini, 16)에게 첫 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차분한 경기운영을 보이며 3대2로 승리했다.

예선전에서 '신진 강호' 홍콩을 꺾으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약체인 태국전을 가볍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인도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최강' 중국과, 현재 진행중인 홍콩-북한, 일본-싱가포르 전 승자들과 메달 색깔을 결정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사진 = 김경아 (c)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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