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은퇴 후에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균은 15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될 마스크는 김태균 선수와 지역 기업인 충북 음성 소재 근옥솔루션의 협력을 통해 '피부 저자극 하하 마스크' 2만장이 마련됐다.
근옥솔루션은 이번 기부하는 '피부 저자극 하하마스크'를 비롯한 섬유제품 제조 업체로, 김태균의 마스크 기부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받은 사랑에 비해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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