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룰도, 페어플레이도 없는 언니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1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둘째 날을 맞은 세리 포레스트에서 아침 설거지 내기로 승부욕을 불태운 언니들을 만날 수 있다.
단순한 내기에서 시작된 승부는 운동선수들다운 승부욕으로 인해 판이 커지며 세리 포레스트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특히 김온아는 공과 물아일체가 된 듯 현란한 발재간으로 프리스타일 축구공 묘기까지 선보여 언니들의 원픽으로 떠오른다.
첫 번째 종목은 가볍게 핸드볼. 핸드볼 선수 김온아의 코치 하에 공 던지는 법을 배우며 가볍게 몸을 푼 언니들은 박세리, 남현희, 김온아팀, 한유미, 곽민정, 김은혜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시작한다. 그러나 핸드볼이 익숙지 않았던 언니들은 마치 꽝손 바이러스가 퍼지듯 골 넣기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수문장 남현희의 수비로 싱거운 결과가 나오자 종목을 바꾼다.
이어진 피구에서도 결판을 내지 못하자 언니들은 직접 몸을 부딪치는 축구를 시작, 머리끝까지 차오른 승부욕을 발산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정신없이 진행되는 경기에 자책골이 나오는가 하면, 몸싸움을 불사한 격렬한 플레이 때문에 골대에 설치된 카메라까지 넘어질 정도였다고. 타고난 긴 다리를 자랑하는 기린즈 한유미와 김은혜는 간이 경기장을 활보하고 곽민정은 엉겁결에 골을 막아내며 팀의 경기력에 일조한다.
무엇보다 핸드볼, 피구에서도 두드러지는 실력을 발휘했던 김온아는 축구마저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며 언니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박세리와 공수를 주고받으며 득점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화려한 발재간과 개인기를 선보여 단연 에이스로 활약한다.
이처럼 설거지 내기로 가볍게 시작했던 게임은 핸드볼, 피구, 축구로까지 이어져 언니들의 못 말리는 승부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라고. 아침부터 체력을 불사른 승부에서 과연 어떤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노는 언니’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