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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리오 김승용 "자만하지 않고 다 승리하겠다"

기사입력 2007.04.13 02:46 / 기사수정 2007.04.13 02:46

이성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최종예선까지 가겠다"

'리마리오' 김승용(광주 상무)이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우즈베키스탄과(이하 우즈벡)의 원정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우즈벡과의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네 번째 경기를 앞두고 12일 오전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된 김승용은 훈련 중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전승으로 2차 예선 통과를 원하고 있다"며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이 홈 경기임을 감안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역습 찬스를 잘 살리겠다"며 "우즈벡이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나오면 우리에게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우즈벡의 어떠한 경기방법에도 대비가 되어 있다는 게 그가 가진 자신감의 배경.

훈련 시간의 부족에 대해서 그는 "3일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번 훈련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집 규정 강화에 따라 바뀐 환경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김승용은 이어 "베어벡 감독이 사이드 돌파를 통한 공격 후 중앙으로 가로지르기를 통해 득점하는 방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충실 하려 한다"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 특유의 공격 방법인 측면에서 올라와 최전방 공격수에 이어주는 전술이 이번 우즈벡과의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임을 알렸다.

한편, 김승용은 대표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각오 또한 내비쳤다.  그는 "1,2월에 훈련소에 있느라 제 컨디션이 아니라 이승현에게 밀린 것 같다"며 "훈련을 하면서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어느 자리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올림픽 대표팀은 현재 3승으로 F조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팀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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