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코미디언 김민경이 동료 유민상에게 여지를 남겼다.
14일 방송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게스트로 코미디언 최성민, 강재준이 출연한 가운데 김민경이 스페셜DJ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준이 "면역력 때문에 조금 먹었다니 다시 요요가 왔다. 안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 걸린다"라며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민경은 "살 뺀다고 무작정 굶으면서 다이어트하면 안 된다"라며 "잘 먹으면서 운동해야 한다. 다이어트는 '다이'(죽을) 때까지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김민경은 웹예능 '운동뚱'으로 화제를 모은 이후 소속사에서 운동 관련 방송 스케줄만 잡는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쉬운 방송은 없지만 매니저에게 이제는 따뜻한 스튜디오에서 예쁜 옷 입고 방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운동 조금만 더 하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그는 "'운동뚱' 이후 얻은 게 많다. 운동 시작하고 10kg가 빠졌다"라며 "하기 싫어했지만 덕분에 속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광고도 찍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민경은 최근 신부를 위해 노래를 연습하던 신랑을 목격했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DJ김태균이 "곧 민경 씨도 좋은 짝 만날 거다. 더디게 온 만큼 오래 머물 거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그러자 김민경은 "40년이나 더디게 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답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김태균이 "유민상이 스타일러를 선물했다고 하더라.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다. 김민경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 근데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지 않냐"라고 여지를 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태균이 "여지 좋다"라고 말하자, 김민경은 "이렇게 여지 던져주는 거 좋아한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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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