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4 16:09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인 카타르전에서 가볍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4일 오후 2시(현지시간)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탁구 단체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여자 탁구 대표팀이 카타르에게 3대0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 나선 박미영(29, 삼성생명)은 카타르의 마합둘레다(Mahaabdulreda, 17)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2단식과 3단식에서는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신예 선수들이 나섰다.
2단식에 나선 대표팀의 막내 양하은(16, 흥진고)은 동갑내기 마그디(Aia Magdy, 16)를 3대0으로, 3단식의 문현정(26, 삼성생명)은 와히드(Hissa Waheed, 13)에게 3대0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날 껄끄러운 상대인 홍콩과 마지막 세트까지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의 승리를 거뒀던 대표팀은 카타르마저 제압하며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여자 대표팀은 전날 홍콩과의 대결에서 체력을 소비한 '맏언니' 김경아(33, 대한항공)와 '에이스' 석하정(25, 대한항공)에게 휴식을 줌과 동시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여자 탁구 대표팀은 8강에서 다른 조 1위와의 대결을 피할 수 있게 돼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다.
[사진 = 김경아 (c) 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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