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코리아, 中 불법 베팅과 연계된 솔로랭크 고의 패배에 강력 조치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랭크 게임 고의 패배와 관련해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라이엇 코리아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해외 플레이어들이 중국의 불법 베팅 사이트와 연계해 LCK 선수들의 랭크 게임 결과에 고의적으로 개입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계정을 도용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아래와 같이 대응했다"고 전했다.

먼저 라이엇 코리아는 다이아2 랭크 이상의 계정 약 1만 개를 검수해 해외 플레이어로부터의 도용이 의심되는 전체 계정을 추출해 일괄 비활성화했다. 

또한 해외에서 접속하는 사용자가 높은 핑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인가 프로그램을 감지하는 솔루션을 게임 전체에 도입했다.

마지막으로 LCK 선수들이 고의 패배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임시 개설했다. 해당 핫라인은 '불법 베팅 사이트와 연계된' 고의 패배 행위의 정황을 신고·모니터링하는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는 "고의적 패배 행위 및 게임 플레이에 대한 베팅 행위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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