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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K' 시즌2, 더 풍성해진 라인업으로 16일 개최

기사입력 2020.12.14 10: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레전드 선수들이 벌이는 e스포츠의 연말축제 RCK(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 레전드 매치) 시즌2가 펼쳐진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지난 3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신한금융투자 RCK 시즌2를 오는 16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2에는 ‘신한금융투자’가 메인 스폰서로, ‘시크릿랩’과 ‘닥터고블린’이 서브 스폰서로 참여해 화력 지원에 나선다.

RCK는 과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리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1-2세대 전(前) 프로게이머들을 소환해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매치이자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축제다. 지난 3월 처음 개최된 후 누적 시청자 9만명을 넘어서는 등 열렬한 반향과 향수를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그리고 시즌2를 기대하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 16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RCK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 화려한 선수 라인업 … 1,2세대 레전드에서 현재 레전드까지 총출동

먼저 RCK 시즌2와 시즌1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선수 라인업에 있다. 지난 시즌에서는 LCK의 황금기를 견인한 레전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섭외했다면 이번 RCK 시즌2에서는 1,2세대 선수들은 물론, 최근까지 LCK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선수들까지도 폭넓게 섭외함으로써 LCK개막 초기부터 지금까지 LCK를 사랑해온 다양한 세대의 한국 LoL(리그 오브 레전드)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시즌에는 ‘막눈’, ‘스피릿’, ‘갱맘’, 피글렛’, ‘울프’가 팀 데마시아로, ‘마린’, ‘헬리오스’, ‘쿠로’, 스페이스’, ‘러스트보이’가 팀 녹서스로 나서 경기를 펼친다. 중계진 역시 과거 감칠맛 나는 입담으로 LCK 중계를 이끌었던 ‘단군’, ‘강퀴’, ‘빛돌’이 맡는다. 출연진은 모두 각자 활동했던 LCK에서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던 선수들인만큼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접전이 예상된다. 

▲ RCK 시즌1에서의 피드백 적극 수용해 현실감과 재미 더했다

RCK 시즌2의 전체적인 포맷은 시즌1을 따르되, 지난 시즌에서 제기됐던 출연진과 팬, 제작자들의 피드백을 충분히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실감과 재미를 극대화했다.

시그니쳐 밴픽의 경우 선수별 하나의 챔피언을 선정해 플레이해야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시청자 투표를 통해 두개의 챔피언을 선정하고 이중 하나를 선수가 직접 선택하여 최종 플레이하도록 구성해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각 선수들의 캐릭터는 살리면서,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부담감은 낮추고자 했다. 또한 지난 1회차보다 앞선 세대의 선수들도 다수 참여하는 만큼, RCK의 ‘최근 출시 챔피언 글로벌 밴’ 규칙 역시 1회차의 ‘2017년도 이후 출시 챔피언 금지’에서 ‘2016년도 이후 출시 챔피언도 플레이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확대 조정한다.

이외에도 그때 그 시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와 장치를 대회 곳곳에 배치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는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송출 플랫폼 1→4개로 확대 … ’보는 게임’ 트렌드 선도한다

이번 RCK 시즌2는 트위치 내 샌드박스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생중계됐던 시즌1과 달리,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온라인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 3사, 그리고 지난 11월 샌드박스와 IHQ가 개국한 샌드박스의 첫번째 케이블 TV ‘샌드박스플러스(SANDBOX+)’ 등 총 4개의 플랫폼으로 송출 범위를 대폭 확대시켜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RCK 시즌2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 샌드박스의 게이밍 팀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진행됐던 RCK 시즌1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층 발전된 형태로 RCK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가오는 연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RCK 시즌2와 함께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들로 건강하게 채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RCK 시즌2는 오는 12월 16일(수) 오후 7시부터 샌드박스 공식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 채널, 그리고 케이블TV 샌드박스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샌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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