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탁재훈X윤종신 손잡고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돌입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가수 탁재훈과 윤종신을 섭외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를 위해 탁재훈과 윤종신을 섭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겨울에 생각나는 시즌송들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컨츄리 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언급했고, 탁재훈을 섭외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유재석은 데프콘과 함께 탁재훈을 만났고, "요즘 겨울 시즌 노래가 없지 않냐. 어느 순간 시즌 노래들이 끊겼다. 제목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다. 내가 듣고 싶은 겨울 노래. 내가 컨츄리 꼬꼬 노래를 얼마나 좋아했냐"라며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사람들이 (컨츄리 꼬꼬 노래를) 알겠냐"라며 걱정했고, 유재석은 "아까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07년생이 형 노래를 안다"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유재석과 데프콘은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들으며 따라 불렀고, 탁재훈은 "안 부른지 꽤 됐다. 2년 전에 집에서 맥주 먹고 혼자 불렀다. 이렇게 즐겁지 않았다. 울었다. 나 말고 두 명만 있어도 이렇게 즐거운 걸 나는 맨날 혼자 있으니"라며 고백했다.

특히 유재석은 "같이 하자. 겨울 세포를 깨워야 한다"라며 설득했고, 탁재훈은 "괜히 욕만 먹는 거 아니냐"라며 망설였다.

유재석은 "욕을 왜 먹냐"라며 안심시켰고, 탁재훈은 "너는 욕 안 먹어 봐서 모른다. 네가 뭘 아냐. 언제 욕먹은 적 있냐. 내가 먹은 건 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재석은 김종민을 데리고 윤종신을 찾아갔다. 유재석은 "이방인 프로젝트 잘 끝내고 온 거냐"라며 근황을 물었고, 윤종신은 "못 끝내고 온 거다. 1년 내내 하는 건데. 코로나도 있고 어머니가 편찮으셔서"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윤종신의 수많은 히트곡 가운데 겨울에 생각나는 노래로 '좋니'를 선택했다. 김종민은 윤종신 앞에서 '좋니'를 열창했고, 유재석은 "이 노래 좀 해달라. 내가 겨울 하면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라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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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