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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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사격] 男단체 2관왕 쾌거…진종오 3관왕 도전

기사입력 2010.11.14 12: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남자사격대표팀이 또 한번의 쾌거를 이룩했다.

남자사격대표팀은 14일 오전(한국시각)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6점을 세우며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남자 권총 5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31, KT), 이대명(22, 한국체대), 이상도(32, 창원시청) 등은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1743점을 기록한 중국과 1725점의 북한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수훈갑은 단체팀의 막내인 이대명이었다. 총 585점을 기록한 이대명은 탄종량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대명은 585점으로 탄종량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6-7시리즈에서 밀려 예선 2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는 581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이상도는 580점으로 5위에 올랐다.

2위와 4, 5위에 나란히 오른 남자사격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과 함께 모두 개인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단체전 우승으로 여유를 찾은 남자사격대표팀은 공기권총까지 우승을 차지해 '강호' 중국에 완승을 거뒀다.

이대명은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에서 연속 99점을 쏴 기선을 제압했다. 이대명의 선전에 탄력을 받은 진종오와 이상도는 꾸준히 점수를 보태며 결국, 단체전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진종오와 이대명, 그리고 이상도는 곧이어 벌어질 공기권총 10m 개인 결승전에서 3관왕에 등극한다.

[사진 = 진종오 (C) 대한사격연맹]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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