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씨스타 보라가 14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해 여자 종합장애물 5종 경기 최강자전 2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보라는 지난 8월 29일 월드미스유니버시티와의 대결 당시 최후의 5인까지 남아 운동 신경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10월 31일 방송된 여자 종합장애물 5종 경기 최강자전 1탄에서는 아쉽게 중도 탈락했다.
이날 보라는 중도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20명의 출연자 중 마지막 도전자로 나섰다.
보라는 자신보다 앞서 도전한 혜나가 1분 48초로 1위 자리에 올라 부담감이 큰 상태였음에도 차분하고 빠르게 각 단계를 통과해나갔다.
보라는 1단계 '아슬아슬 외나무다리'부터 2단계 '회전 원뿔 징검다리', 3단계 '튜브 탈출 레이스'까지 거침없이 질주했다. 하지만, 고난도의 4단계 '회전 통나무 다리'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5단계 '로프 클라이밍' 중 경사면을 오르다 미끄러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보라는 끈기와 집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마침내 1분 29초 99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보라는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성공하면 많은 생각이 들 줄 알았는데 막상 성공하니 아무 생각도 안 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보라 ⓒ 출발 드림팀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