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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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비 "임신 15주, 뜻밖의 선물 감사…♥남편 집안일 다 해"(인터뷰)

기사입력 2020.12.12 14:30 / 기사수정 2020.12.12 14: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나비가 결혼 1년 여 만에 임신하는 경사를 맞은 가운데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나비는 1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신 15주 정도가 됐다. 원래는 계획을 내년 정도 하고 있었는데 축복이 찾아왔다. 갑자기 뜻밖의 선물이 찾아와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사실 초기에는 실감이 안났다. 조심스럽기도 해서 주변에 잘 알리지도 않았는데 이제 15주가 조금 넘어서 배가 나오기 시작하더라.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난다"며 "친구들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해서 의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나비는 임신 소식에 가장 크게 기뻐한 사람이 남편이었음을 전하며 "저도 놀라긴 했는데 남편이 정말 기뻐하고 좋아해줬다. 누구보다 아이를 빨리 갖길 원하기도 했었다. 저는 신혼생활을 1년 정도 즐기고 내년쯤 가져보자 했는데 집안 어른들도 너무 좋아해주시고, 요즘 기쁘게 지내고 있다. 현재 남편이 집안일을 다 하고 있다. 정말 천사다"고 행복을 드러냈다.

나비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 도전을 앞두고 있다.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새로운 도전까지 하게된 그는 출연 결심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비는 "오디션을 준비하기까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새로운 장르이다 보니 고민을 많이 하다가 나가보자고 결심을 하고 준비를 시작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했더니 임신이더라"며 "처음에 아무래도 못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힘들지만 제작진이 정말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비는 "'미스트롯2'에서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얼마 전부터 라디오 DJ도 맡고 있는데 꿈이었다. 라디오 고정 게스트를 많이 했었는데 아기가 생기고 나서 DJ도 맡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도전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 많이 해서 복덩이가 찾아온 느낌이다"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와 열심히 하고, 새롭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내년 5~6월에 출산하면 앨범을 빨리 내고 싶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항상 언제 앨범 나오냐고 물어봐주셔서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었다. 내년에는 상황이 좋아져서 앨범도 내고, 공연도 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앞서 이날 나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 찾아온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어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어 더욱 행복하고 설렌다.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엄마가 될 준비 잘 해보겠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30일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 나비는 결혼 1년 여 만에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아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나비는 2008년 싱글 앨범 'I Luv U'를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 후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 된 일이야', '다이어리', '가지마', '집에 안 갈래' 등의 곡을 발표했다. 현재 MBC 표준FM '생방송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로 활동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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