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박재훈이 전부인 박혜영에 감사함을 전했다. 박혜영 역시 미안한 속내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박재훈-박혜영이 이혼 후 5년 만에 첫 단 둘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준성과 딸 서영이 있는 상황.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한 서영은 아빠를 주로 전화통화로 접한 상황이기에 박혜영이 "엄마 여행 갔다올게"라고 말하자 "무슨 아빠? 휴대폰에 '준성 아빠'라고 적혀 있는 아빠?"라고 순수하게 질문했다.
박혜영이 해당 에피소드를 전해주자 박재훈은 "서영이가 저번에 '엄마랑 아빠랑 헤어진거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박혜영은 아들 준성에게 '우리 이혼했어요'에 나간다고 말하며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했음을 이야기하며 "준성이가 '나는 상관 없어. 엄마 아빠가 (다른 사람과) 재혼만 안 하면 돼'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당신도 여자친구만 만나라"고 말했다.
함께 장을 보고 저녁을 먹은 두 사람은 속내를 꺼내들었다. 박재훈은 "보통 이혼하면 키우는 쪽이 애들한테 상대방 험담을 많이 한다. 그런데 당신은 늘 날 치켜세워줘서 항상 고맙다. 당신 같은 사람 없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그런 생각도 했다. (당신이) 아직 나이가 어리니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혜영은 "좋은 사람 만나야지. 능력 있고 푸근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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