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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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준 BIFF집행위원장 "김기덕 감독, 코로나19 합병증 사망…韓 영화계 큰 손실"

기사입력 2020.12.11 21: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SNS에 "키르기스스탄의 평론가 굴바라 톨로무쇼바로부터 카자흐스탄에서 라트비아로 이주해 활동하던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환갑일 12월 20일을 불과 한 주 앞두고 코로나19로 타계했다는 충격적인 비보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발트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인 오늘 사망했다고 한다. 한국 영화계에 채울 수 없는 크나큰 손실이자 슬픔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러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지난 달 20일부터 라트비아에 머물렀으나 이달 5일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만스키 감독이 동료들과 수소문한 끝에 김기덕 감독이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것.

김기덕 감독과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해온 김순모 프로듀서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김기덕 감독의) 가족 분에게 확인한 결과 외신 소식이 맞다고 한다"고 전하며 "가족들도 오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외신 보도가 사실임을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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