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엘링 홀란드가 필요 없다고 했다.
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빼어난 득점력으로 시선을 끈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나서 13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다. 올 시즌도 8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쌓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무대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는 이들을 잘 데려오는 뮌헨이지만, 루메니게 회장은 홀란드 영입에 관심이 없었다. 팀에 걸출한 골잡이가 있기 때문이다.
루메니게 회장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홀란드가 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린 레반도프스키가 있어 홀란드가 필요치 않다”며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도 2014년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 사례처럼 홀란드가 뮌헨으로 갈지는 모르는 일이다.
루메니게 회장은 “내가 2021년 12월까지 회장직을 하기에 그 뒤의 일은 알 수 없지만, 내가 책임지고 있는 한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이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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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