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안토니오 카사노는 자신이 톱5 안에 드는 공격수라고 말한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았다.
루카쿠는 지난 8일(한국 시간) “난 세계 5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겐 근거가 있는 발언이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6경기에 나서 23골을 몰아쳤다. 올 시즌도 발끝이 매섭다.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쌓고 있다.
하지만 카사노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9일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내가 루카쿠를 톱5 안에 올려놓을까?”라며 운을 뗐다.
이어 “루카쿠는 엄청난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세리에A에서 맹활약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기세를 인정했다.
그러나 루카쿠의 발언에는 동조하지 않았다. 그는 “난 카림 벤제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호베르투 피르미누, 엘링 홀란드,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을 그의 앞에 두겠다. 이들이 루카쿠보다 더 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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