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레스터시티가 유럽 대항전에만 나가면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11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G조 최종전 AEK 아테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레스터시티는 11분에 터진 젱기즈 윈데르의 선제골과 14분에 터진 하비 반스의 연속골로 경기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스터는 G조 6경기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SC브라가와 동점을 이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서 레스터가 1위가 됐다. 두 번째 유럽대항전인 이번 유로파리그에서도 레스터는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레스터는 창단 후 처음으로 나선 2016/17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당시에도 G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레스터는 FC 포르투, 코펜하겐 클럽 브뤼헤와 G조에서 만나 4승 1무 1패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고 16강에서 세비야를 합산 스코어 3-2로 꺾고 8강까지 올라갔다.
레스터는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합산 스코어 1-2로 패해 탈락했지만 창단 첫 유럽 대항전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조 1위로 진출해 시드를 배정받은 레스터시티는 14일에 진행되는 유로파리그 조추첨에서 32강 상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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