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윤희가 10대를 아름답게 장식할 겨울 시즌 송 ‘흰 눈이 내려와’를 선보인다.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김윤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다섯번째 싱글 ‘흰 눈이 내려와’를 발매한다.
김윤희의 신곡 ‘흰 눈이 내려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혹시 그 아이가 고백을 하진 않을까?’하며 설렜던 기억, 눈 쌓인 거리에 첫 발자국을 남기며 어디론가 향했던 기억 등 풋풋하고 두근거리는 이야기들을 담은 겨울 시즌 송이다.
또 아름다웠던 과거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감성’과 조화를 이뤄,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완성됐다.
특히 ‘흰 눈이 내려와'는 김윤희가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며 선보이는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10대의 마지막을 달려가는 김윤희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감성이 담겨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지난 10월 전작 ‘비 오는 거리’에서 기타 거장 함춘호와 호흡을 맞춘 김윤희는 이번에는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과 만났다. 앞서 ‘귤’, ‘눈 오던 날’ 등 일상의 이야기를 시처럼 풀어내는 곡들로 호평 받았던 재주소년의 프로듀싱에 청아함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김윤희의 보컬이 더해져 올해 최고의 겨울 시즌 송이 탄생했다.
이에 대해 재주소년 박경환은 “‘흰 눈이 내려와’는 오래된 일기장을 펼쳐보는 것처럼 잊고 있던 기억들이 떠오르는 곡이다. 특히 10대인 윤희가 지금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설렘을 한껏 표현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김윤희 역시 "재주소년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해서 함께 작업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대되고 한편으론 긴장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격려와 응원을 주셔서 편하고 즐거웠다. 예전부터 레트로한 느낌의 곡을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걸 배우게 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윤희는 지난해 3월 싱글 ‘비가 내려’로 데뷔했으며 그 해 11월엔 ‘소녀 디바’로서의 성장통을 표현한 곡 ‘나는 나,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를 발매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올해 4월에는 10대의 발랄함과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한 곡 ‘ABC’를, 지난 10월에는 첫 리메이크 앨범 ‘비 오는 거리’를 공개해 ‘김윤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