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 시간) 2019/2020시즌 월드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들이 쟁쟁하다. 손흥민을 포함해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카림 벤제마, 세르쥬 그나브리, 엘링 홀란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해리 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디오 마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가 경쟁을 펼친다.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다.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월드 베스트11 중 한자리를 꿰차긴 어렵지만,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공격수 15인에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큰 성과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18골 1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EPL 11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 2위에 있다. 월드 베스트11 최종 후보에 든 것은 손흥민의 활약이 인정받고 있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월드 베스트11은 전 세계 모든 프로 축구 선수들이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에서 뛰어난 선수를 한 명씩 뽑는 방식이다.
그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1명과 각 포지션 3명씩 월드 베스트11에 선발된다. 남은 한 자리는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가 차지하게 된다.
FIFA는 오는 17일 최종 월드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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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