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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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노지선, 백종원도 인정한 '노장금'…랜선제자 2호 등극 (맛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1 06:57 / 기사수정 2020.12.11 00: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그룹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이 백종원에게 요리 실력을 인정받았다.

1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53회에서는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백종원, 장규리, 노지선이 1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백종원의 백야식당이 오픈했다. 백종원의 랜선 제자라는 노지선은 백종원의 레시피로 요리를 많이 해봤다고 밝혔다. 백종원이 해보라고 하자 노지선은 "꽈리고추 삼겹 볶음을 되게 많이 해먹었다"라며 주방에 입성했다. 양세형은 "다른 조리사가 들어가서 일하는 거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노지선은 "너무 긴장된다. 심지어 백 선생님 레시피로 하는 거라서"라며 "백 선생님이 앞에 있어서 더 긴장된다"라고 고백했다.

노지선은 "원래 요리를 누구한테 자주 해주냐"란 질문에 "저한테요"라고 답했다. 장규리는 멤버들에게도 자주 해준다고 말하며 "스파게티, 밀푀유나베, 김치찜도 맛있었다. 한식, 중식, 일식 다 잘한다"라고 인증했다. 노지선은 "레시피 보고 잘 따라 하는 정도"라고 겸손하게 말하기도.


멤버들은 노지선의 칼솜씨부터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 노지선은 고기부터 넣고 "기름을 내고, 그다음에 파 넣고 나머지 넣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노지선은 기름을 내는 이유에 대해 "제가 고기가 눌은 걸 좋아한다. 마이야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이 "잘 하고 있는 게 삼겹살을 일반 고기 굽듯이 하면 안 된다"라고 했고, 노지선은 "그래야 삼겹살도 맛있고 채소도 맛있어지더라"라고 말했다.

노지선은 설탕부터 넣으며 "이게 확실히 고기에 간이 잘 배더라"라고 했고, 기름에 간장을 튀겼다. 백종원의 레시피라고. 노지선이 "제 습관이 간을 잘 안 본다"라고 하자 멤버들은 일단 먹어보겠다고 했다. 노지선은 "맛 없으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지만, 멤버들은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희철은 "간 안 본 맛이 아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삼겹살이 탱글탱글하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잘한다"라고 인정했다. 간이 딱 맞는다고. 김희철이 "랜선 제자 1호가 규현이었다. 2호가 없었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규현이보다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장규리는 노지선이 해준 요리 중 1등이라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닭 근위 볶음을 시작했고, 노지선이 옆자리를 차지했다. 노지선은 "이게 바로 성덕인가요"라며 뿌듯해했다. 백종원은 상에 내기 전 닭 근위 볶음을 먹어봤고, 양세형은 "뭐 먹고 뭐 넣으려다가 멈춘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없어 보일 것 같아서. 얘는 아까 간 안 봤는데 난 간 보면 망신스럽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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