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세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당한 대패의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서 마리오 에르모소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기고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1차전 바이에른 뮌헨에게 0-4로 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승 2무를 달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뮌헨에게 호되게 당한 것이다.
그러나 그 후로 아틀레티코는 각성했고 공식경기 11경기에서 8승 3무라는 엄청난 성적을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승 3무를 기록했을 뿐 리그에서는 무려 7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시즌 다시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동안 무려 7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거기에 점점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주앙 펠릭스와 결정력을 가진 루이스 수아레스와 마르코스 요렌테를 앞세워 엄청난 기세를 자랑 중이다.
더욱이 지난 시즌 기록까지 합하면 아틀레티코는 리그에서 26경기 17승 9무를 달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아틀레티코는 다가오는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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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