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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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카약] 윤영진, 슬라럼 예선 7위…작지만 큰 한걸음

기사입력 2010.11.13 14:50 / 기사수정 2010.11.14 14:30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윤영중이 한국 카약 슬라럼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13일 광저우 와일드워터 레이싱센터에서 펼쳐진 카약 1인 슬라럼(Slalom) 경기에서 윤영중(20, 중원대. 295위)이  128.31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오전 10시40분(현지시간) 9명의 참가 선수 중 4번째로 1차 레이스에 나선 윤영중은 201.84점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코스는 139.84점으로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62점이나 받은 것.

이어 오전 11시47분에 열린 2차 레이스에서는 128.31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윤영중은 2차 레이스에서 페널티가 10점으로 크게 줄어들만큼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윤영중은 더 좋은 기록을 낸 2차 레이스 128.31점이 공식기록이 되며 9명의 선수 중 7위를 차지했다.

윤영중은 아시아 상위랭커들의 수준을 실감하며 예선 최하위권에 랭크됐지만, 단 두 번의 시합 만에 큰 발전을 보여 한국 카약 슬라럼의 발전을 기대케 했다.

중국의 후안 쿤 구앙(25, HUANG Cunguang)이 1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86.36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선착했다.

한편, 카약 슬라럼 경기는 당초 1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앞두고 대거 기권하는 사태가 발생해 경기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결승전까지 경기를 치루게 됐다.

[사진 = 광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슬라럼 윤영중 (C) Gettyimages/멀티비츠]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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