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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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철인3종] '철녀' 장윤정, 역사를 새로 쓴 동메달

기사입력 2010.11.13 13:57 / 기사수정 2010.11.14 14:49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한국 최고의 '철인' 장윤정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윤정(22, 경북체육회)이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광저우대학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장에서 열린 철인3종(Triathlon)경기에서 한국 철인3종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날 장윤정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올림픽 코스로 치러진 경기에서 2시간7분52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장윤정은 첫 경기인 수영에서 19분58초(환복시간 합계 21분11초)를 기록하며 3위로 사이클 코스에 진입했다. 이어 사이클 코스를 합계 1시간30분04초로 주파해 일본의 아다치 마리코(27)을 0.02초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하지만 약점으로 꼽히던 마라톤에서 37분48초를 기록하며 아다치 마리코의 35분 37초에 크게 뒤진 것이 메달 색깔을 바꿨다.

결국 장윤정은 2시간5분44초를 기록한 일본의 아다치 마리코에게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장윤정이 획득한 동메달은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설립후 최초의 국제대회 엘리트부문 메달로써, 한국 철인3종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14일에는 남자 대표팀의 허민호가 한국 철인3종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사진 = 광저우 아시안게임 철인3종 장윤정 (C) Gettyimages/멀티비츠]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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