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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아시아 본선’, 10일 개막…우승 청부사만 4팀?

기사입력 2020.12.08 16:1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아시아 본선’이 오는 10일 시작된다.

8일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아시아 본선(2020 Overwatch Contenders Gauntlet: Asia, 이하 건틀렛: 아시아 본선)’이 오는 10일부터 2주간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대회 첫 2연패를 노리는 대한민국에서는 WGS, 러너웨이(Runaway),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 젠지(Gen.G)가 우승 청부사로 나선다. 이들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인 중국 외에도 호주, 아시아 태평양 대표팀을 상대로 오버워치 e스포츠 최강국의 저력과 각 팀의 위상을 높일 여정에 나선다.

먼저, 10일부터 나흘간 치러지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4강에 직행한 WGS, FLAG 게이밍(한국 및 중국 톱시드)을 제외한 총 8팀이 2개 그룹에서 경쟁한다.

디펜딩 챔피언 엘리먼트 미스틱이 속한 A그룹에는 Team CC, First Fabulous Fighter(이상 중국), A-Bang(아시아 태평양)이 이름을 올렸다. B그룹에서는 러너웨이, 젠지를 상대로 Bilibili Gaming(중국), Ground Zero Gaming(호주)이 맞선다. 각 조 상위 2팀은 18일(금) 시작하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쥔다.

목요일(10일) 오후 5시 예정된 엘리먼트 미스틱과 Team CC(컨텐더스 차이나 2번 시드)의 한중전이 대회의 개막을 알린다. 13일(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5시부터 3경기가 순차 진행된다. 전 경기 김정민, 심지수 캐스터의 화려한 입담과 용봉탕, 장지수, 정인호, 홍현성이 전하는 명품 해설로 생중계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라운드 로빈 방식(각 팀이 한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이론상 대한민국 세 팀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단기전의 묘미상 전적과 데이터를 뒤엎는 이변에 대비해야 한다. 여기에 ‘아시아 1등 = 세계 최고 팀’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작년 세계 대회 때와 비교해 긴장감 역시 만만찮다.

특히, 최근 펼쳐진 ‘오버워치 넥스트 컵(Overwatch Next Cup)’,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예상 밖 결과를 이끌어 낸 중국 팀들의 기세가 만만찮다. 힘겹게 일으킨 반란을 계속 이어나가려는 자와 맹수 본능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세우고 포효를 드높이려는 자간의 기세 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미래 오버워치 리거들이 펼치는 쇼케이스 무대도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흥미로운 온라인 대회 관전에 화룡점정을 찍을 시청 보상도 기다리고 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배틀넷 아이디로 로그인 후 대회 관전 시, 시청 시간에 따라 정크랫 컨텐더스 스킨(7시간), 젠야타 컨텐더스 스킨(15시간)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총 상금 15만 달러(약 1억 7천만원)이 걸린 ‘건틀렛: 아시아 본선’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오버워치 e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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