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3 12:51 / 기사수정 2010.11.13 12:51
2010/1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2라운드
- 11월 14일(일) 새벽 4시 45분, 유벤투스 대 AS 로마 & 저녁 11시, 라치오 대 나폴리
- 11월 15일(월) 새벽 4시 45분, 인테르 대 AC 밀란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이번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경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2010/1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2라운드에서는 세계 최고의 더비진은 밀란 더비를 비롯해 라치오와 나폴리 그리고 유벤투스와 AS 로마가 경기를 가진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여느 때보다 치열한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우선, 리그 선두 AC 밀란은 영원한 맞수 인테르와 밀란 더비를 치른다. 지난 팔레르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등극한 밀란은 꾸준한 승점 확보를 통해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레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위기에 처한 인테르를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다.
현재 밀란은 알레산드레 파투와 필리포 인자기가 부상을 당하며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비뉴 그리고 호나우지뉴라는 출중한 공격수가 대기하고 있기에 이들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전망이다.
반면 인테르는 왈테르 사무엘과 마이콘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특히 사무엘은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힘들 전망이다. 마이콘 역시 햄스트링 부상과 슬럼프에 빠지며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된다. 현재 인테르는 이들 외에도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와 미드필더 대얀 스탄코비치,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편, 리그 2위 라치오는 3위를 기록 중인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시즌 각각 승점 22점과 21점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양 팀은 인테르와 유벤투스 그리고 AS 로마를 제치며 밀란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리그 순위가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이 크기에 여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브레시아 원정에서 비겼지만, 상승세를 달리는 유벤투스 역시 강호 로마와 일전을 펼친다. 애초 양 팀은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지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어느새 리그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오며 선두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양 팀은 각각 승점 19점과 18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사진= 밀란 더비에 나선 마이콘과 호나우지뉴 (C) UEFA 공식 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