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가수 이미쉘이 탈락했다.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본선 2라운드 팀 대항전이 펼쳐졌다.
이날 팀 대항전은 승리한 팀은 전원 합격, 패배한 팀은 추가 합격을 통해 1명 이상이 합격하거나 전원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 시대별 명곡으로 진행된 가운데, 첫 번째 팀 대항전은 11호와 14호, 47호와 55호의 대결로 이뤄졌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레이디스 코드 소정과 이미쉘이 뭉친 11호와 14호의 조합은 모두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대결 결과, 47호와 55호가 7불을 받으면서 승리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의논을 거쳐 11호를 추가 합격시켰다. 결국 최종 탈락한 14호는 가수 이미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기에 이미쉘의 탈락이 큰 아쉬움을 남겼다. 11호가 이미쉘의 탈락을 미안해하자 그는 "괜찮다. 집에 가서 차돌짬뽕 먹겠다"며 쿨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미쉘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끊임없이 작업하고 노래 들려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2호와 23호는 심사위원 8명의 올 어게인을 받으며 70호 71호를 이겼다. 32호와 23호는 젊은 에너지와 출중한 실력을 무기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반면 사제 지간으로 구성된 70호와 71호는 탈락의 씁쓸한 맛을 보게 됐다. 70호는 재주소년, 71호는 우지원이라고 소개한 두 사람은 탈락의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누구 시선 의식하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또 한 사람의 강력한 우승 후보 29호는 이선희의 '슈퍼 어게인'으로 3라운드 진출하게 됐다. 29호는 "헤비메탈만 20년 넘게 하다가 대중음악을 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경험을 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기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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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