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남주혁이 '조제' 제작보고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당시를 회상했다.
7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주연 배우 남주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 남주혁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으로 우연히 골목에서 마주한 조제를 도와주고 그녀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 남자 영석 역을 연기했다.
남주혁은 지난달 17일 진행된 '조제' 제작보고회에서 제작기 영상을 보다 돌연 눈물을 쏟았다. 남주혁의 모습을 보던 한지민 또한 덩달아 울음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주혁은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올해 열심히 일했고 방송에 계속 나오다 보니까 '조제' 제작기 영상을 제작보고회 때 처음 접하게 됐다. '조제'의 시작과 끝을 향에 달려나가는 장면이 섬세하게 담겨 있더라. 영석의 마음이 시간의 흐름대로 담긴 것 같아 감정이 크게 올라왔다. 영석이에게 굉장히 몰입해 감정적으로 실수를 했던 것 같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조제'는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과 2004년 개봉한 멜로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이누도 잇신)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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